‘한가인♥’ 연정훈 “상위 1% 영재 딸, 원소 기호 다 알아” (1박2일)[어제TV]

[뉴스엔 장예솔 기자]

'1박 2일' 연정훈이 가족 찬스를 사용했다.

5월 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운수 좋은 날'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 식사 메뉴를 사수하기 위해 메뉴별로 나눠진 퀴즈 정답 맞히기에 나섰다.

릴레이로 모두 정답을 맞혀야 식사를 할 수 있는 상황. 제작진은 지인 전화 찬스 3회를 제공했다.

고등어구이, 나물, 젓갈, 소불고기, 잡채를 먹을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멤버들은 전화 찬스를 고려해 난도 최상에 도전했다.

물닭갈비가 걸린 문제는 '궁궐에서 일하는 남자 요리사의 정식 명칭'이었다. 역사 관련된 질문에 문세윤은 "김종민은 100% 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각종 역사 예능에 출연했던 김종민은 역사학자 심용환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나인우는 사극에 출연했던 경험을 살려 "정답은 대령숙수"라고 주장했다. 멤버들이 믿지 못하자 연정훈은 결국 한가인에 도움을 청했다.

한가인 역시 "조선시대 때 남자 셰프를 대령숙수라고 한다"고 하자 나인우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나인우와 한가인의 활약으로 물닭갈비를 획득한 멤버들은 "여기서 느낀 건 인우는 연기밖에 모른다", "형수님이 어떻게 아시냐"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연정훈은 아내 칭찬에 쑥스러워하면서도 "골든벨이다. 수능 400점 맞을 뻔한 사람"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기세를 몰아 멤버들은 직화 불고기를 걸고 퀴즈에 도전했다. 주제는 원소 기호. 멤버들이 과학자를 찾는 와중에 연정훈은 "원소 기호는 우리 딸이 다 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정훈의 딸은 상위 1% 영재로 알려져 있다.

원소 기호 'Au'를 묻는 질문에 연정훈은 다시 한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건네받은 딸은 "잠깐만 내가 찾아볼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은 금이라고 당당히 말했고, 연정훈은 "제이야 찾아본 게 아니라 갑자기 생각이 난 거지?"라며 상황 수습을 위해 애썼다.

결국 멤버들은 직화 불고기가 걸린 퀴즈에 재도전, 유선호와 친구의 활약으로 만찬을 즐겼다.

(사진=KBS 2TV '1박 2일'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