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남자니 이해해줘” 김병철, 불륜 걸리고 子에 망언 ‘분노’(닥터 차정숙)[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들에게 불륜 사실이 들통난 김병철이 분노 유발 망언을 보여줬다.

5월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8회에서는 아들 서정민(송지호 분)이 서인호(김병철 분)의 불륜을 알게 됐다.

이날 서정민은 서인호와 최승희(명세빈 분)이 병원에서 밀회를 즐기는 모습을 목격했다. 무려 백허그를 한 다정한 모습.

서정민은 이에 서인호에게 "아버지 최승희 교수 잘 아시냐. 두분 부적절한 사이시냐"고 직접적으로 물었고, "이랑이(이서연 분)이 그러든? 할머니(곽애심, 박준금 분)에게 들었냐"며 놀라는 서인호의 반응에 "온가족이 다 알고 있었냐"면서 더욱 충격받았다.

서정민은 얼마 전 간이식 수술을 받은 것도 모자라 힘들게 레지던트 과정을 밟는 엄마 차정숙(엄정화 분)을 위해 "엄마는 절대 알게 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서인호도 "내 생각도 그렇다"고 동의하며 "너도 당황스러울 테고 나도 면목이 없다만 정민이 넌 이미 성인이고 또 같은 남자로서 나를 이해해 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정민은 한치의 고민도 없이 "아니요, 이해하고 싶지 않다. 한때는 아버지처럼 유능한 의사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존경하기도 했다. 근데 이제 안 되겠다. 실망했다"고 단호히 밝혔다.

이후 서정민은 서인호가 동생 서이랑과 동갑인 혼외자까지 있다는 사실에 극도로 혐오하며 구토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