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꿈 뺏은 듯” 바다, 무명가수 아버지 회상하며 눈물(마이웨이)[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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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바다가 "아버지를 향한 죄송함이 있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까.
바다가 데뷔한 후, 무명이었던 아버지는 가수 생활을 중단했다고.
이에 바다는 "김연자 선배님처럼 다 이루신 분을 보면 아빠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버지에게 항상 죄스럽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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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연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바다가 "아버지를 향한 죄송함이 있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까.
5월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김연자의 트로트 인생 이야기가 담겨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연자는 1세대 아이돌 S.E.S 출신인 바다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일본 활동이라는 공통점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앞서 김연자는 일본 활동 중 해고를 당했던 일을 회상했다. 14살에 상경해 데뷔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했던 김연자는 "일본에서의 계약이 끝나고 비자를 다시 발급받을 겸 한국에 갔다. 당연히 재계약 통지가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해고 통지가 왔다. 3년 동안 일본에서 히트곡을 못 내고 성공을 못 해서, 기획사에서 더 이상은 투자를 못 하겠다고 한 것이다. 신곡 레코딩까지 다 끝내고 왔기 때문에 당연히 다시 갈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해고 통지가 와서 깜짝 놀랐다. '나는 뭘 해야하지' 슬픔의 나날을 보냈다"고 회고했다.
밤무대를 전전하며 돈을 벌던 중, 88올림픽 주제가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다시 일본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김연자는 "'아침의 나라에서'는 국민 투표에서 정정당당하게 1등을 한 곡"이라며 "올림픽 폐막식에서 그 노래를 부른 후, 일본에서도 부르게 됐다. '아침의 나라에서'는 제게는 대단한 노래다"고 전했다.
바다는 자신도 S.E.S 시절 일본 활동을 했던 것을 떠올리며 "3년 일본 활동을 했는데, 저만 외국어를 잘 못했다. 일본어도 잘 모르는 채로 갔는데 외롭고 힘들었다. 3년이 지나고 돌아올 때가 되니까 말이 트였다"며 타국 활동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한편, 바다는 소리꾼이자 무명 트로트 가수였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가 활동을 더 할 수 있었는데 저를 위해서 양보하셨다. '우리 딸이 아름답게 활동을 해야 하는데' 싶어서 저 때문에 희생을 많이 하신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바다가 데뷔한 후, 무명이었던 아버지는 가수 생활을 중단했다고.
이에 바다는 "김연자 선배님처럼 다 이루신 분을 보면 아빠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버지에게 항상 죄스럽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연자 또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마음 한 구석에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연자는 "아버지가 이발소를 하셨다.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저를 툭하면 불러서 '연자야, 노래 해' 했다. 손님이 거울을 보고 있으면 그 뒤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시켰다. 아버지가 노래하란 한 마디에 밤무대도 다녔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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