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 금광서 화재…"최소 27명 숨져"

조지현 기자 2023. 5. 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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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아레키파 지방 라에스페란사 광산 내 터널에서 발생했습니다.

아레키파 지방정부는 설명자료에서 "광산 소유주인 에스테반 우아마니 우르다이가 화재를 신고했다"며 "광부 27명이 질식돼 위험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페루는 세계 금 채굴 순위 상위 10개국 중 한 곳이자 구리 생산 상위 3개국 중 하나로 광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2002년에는 한해에만 73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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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남부에 있는 한 금광에서 불이 나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페루 당국이 밝혔습니다.

페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아레키파 지방 라에스페란사 광산 내 터널에서 발생했습니다.

아레키파 지방정부는 설명자료에서 "광산 소유주인 에스테반 우아마니 우르다이가 화재를 신고했다"며 "광부 27명이 질식돼 위험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27명이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정부 당국은 밝혔습니다.

지하 100m 깊이 갱도에서 발견된 시신도 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다른 광부 3명은 부상을 입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발음을 들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페루는 세계 금 채굴 순위 상위 10개국 중 한 곳이자 구리 생산 상위 3개국 중 하나로 광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2002년에는 한해에만 73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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