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아빠가 어쩌다‥송일국, 립싱크 하다 딱 걸려 혼쭐(당나귀귀)[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송일국이 뮤지컬 연습 중 립싱크를 하다가 딱 걸려 김문정 감독에게 혼쭐이 났다.

5월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05회에서는 배우 송일국, 장현성, 김진수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뮤지컬 '맘마미아' 단체 안무 연습을 하며 김문정 음악 감독은 안무에 집중하느라 노래를 부르지 않는 김진수를 딱 잡아냈다. 김문정은 김진수를 따로 불러 "진수 씨 마지막 (부분)만 불렀지 않냐. 지금 입을 꽉 다물고 있다"면서 "핑계를 대보라"고 요구했다.

김진수는 안무가 갑자기 바뀌어 춤 순서를 생각하느라 까먹었다는 이유를 댔지만 김문정은 곧장 "다 바뀌었지 진수 씨만 바뀌었냐"고 반박해 김진수를 할 말 없게 만들었다.

이어서 똑같은 문제로 송일국도 지적을 당했다. 뻥긋 뻥긋 립싱크만 하다가 딱 걸린 송일국에게 김문정은 어김없이 "일국 씨 노래 안 하고 숨찬 척만 하는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고 송일국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날 송일국은 인터뷰를 통해 김문정이 "되게 무섭고 정확하시고 굉장히 엄하시더라"고, 이런 송일국에 MC 김숙과 김희철은 "다들 주눅들었다", "대한, 민국, 만세 아빠 어떡하냐. 고구려 세우신 분 아니냐"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판사 정승연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대한, 민국, 만세 세쌍둥이를 두고 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