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작은학교 도서관 전담인력 확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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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 줄이기에 나서면서 농산어촌 작은 학교가 학교 도서관 전담인력을 배정받지 못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장기적으로 사서교사를 늘리고, 지원사업을 늘리겠다는 방침이지만 당장 작년까지 있던 전담인력이 올해들어 없어지자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타 학교와의 형평성을 위해 지원 인력을 배치해달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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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 줄이기에 나서면서 농산어촌 작은 학교가 학교 도서관 전담인력을 배정받지 못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장기적으로 사서교사를 늘리고, 지원사업을 늘리겠다는 방침이지만 당장 작년까지 있던 전담인력이 올해들어 없어지자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타 학교와의 형평성을 위해 지원 인력을 배치해달라는 입장이다.
속초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고 있는 A씨는 올해 들어 난감한 일을 겪었다.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에 지난해까지는 전담 인력이 있었으나 새 학기 들어 학교에 있던 담당자가 타 학교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A씨는 학교와 도교육청에 연락해 문의했으나 “학생수가 더 많은 학교에 인력을 보내야 해 올해부터 이동됐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대해 A씨는 본지 기자에게 “학교 도서관이 리모델링도 잘 돼 있고 새 책도 많은데 정작 인력이 없다. 사서교사가 없으면 교육공무직이라도 배치해 달라고 하니 그것도 어렵다고 했다”고 한탄했다. 도내 학교(초·중·고·특수) 635곳 중 도서관이 있는 학교는 630곳에 달한다. 반면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이 배치된 곳은 324곳(51.4%)에 불과하다.
도내 전담인력은 교원인 사서교사가 80명에 그치고 있고 교육공무직인 학교도서관 사서(자격증 소지자)와 학교도서관 실무사(자격증 미소지자)는 247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담인력 미배치 학교에 대해서는 담당교사를 지정해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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