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도와 손잡고 ‘청년농 육성’ 앞장선다

이상희 2023. 5. 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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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본부(본부장 박종탁)가 전남도(도지사 김영록)와 손잡고 청년농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등 청년농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박 본부장은 "청년농을 육성해야 전남 농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농협은 청년농이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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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장터에 농산물 판매부스 설치
직접 생산한 과일 등 선보여 ‘호응’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상생장터 청년농 부스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앞줄 오른쪽 세번째부터)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종탁 전남농협본부장이 청년농과 즉석 간담회를 한 후 청년농이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전남농협본부(본부장 박종탁)가 전남도(도지사 김영록)와 손잡고 청년농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등 청년농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전남농협과 전남도는 4월27일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부대행사인 상생장터에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전남지역의 청년농들이 생산한 과일 등을 홍보·판매했다.

이날 판매부스에는 오성종 농가(36·곡성)가 생산한 블루베리, 김창호 농가(42·화순)의 방울토마토, 조성훈 농가(33·장성)의 사과, 양민주 농가(21·완도)의 비파 등 전남 곳곳에서 청년농이 생산한 다양한 과일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김영록 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종탁 본부장 등은 판매부스를 찾아 청년농들과 즉석 간담회를 하고 청년농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로 하는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영암에서 귀리농사를 짓는 박정윤씨(35)는 “청년농에 대한 지원이 많다고는 하지만 현실에서는 감당해야 할 어려움이 너무 크다”면서 “특히 판매가 정말 힘든데 오늘처럼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이 나서서 도와주니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는 지역 청년농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농들이 지역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청년농을 육성해야 전남 농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농협은 청년농이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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