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한지문화제…축제로 풍성한 원주

권혜민 2023. 5. 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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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가정의 달이 맞물리면서 원주 곳곳에서 시민을 위한 축제·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색으로 떠나는 종이여행'이란 테마의 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는 최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 5년 만에 부활한 한지패션쇼로 막을 올렸다.

시민 50명이 직접 모델로 참여,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한지 의복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시민 참여형 축제를 뽐냈다.

원주시 어린이날 큰잔치도 최근 4년 만에 전면 대면 축제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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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전시·체험 등 다채
꽃양귀비·장미축제 개막 앞둬
▲ 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한지패션쇼가 최근 원주한지테마파크 내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가정의 달이 맞물리면서 원주 곳곳에서 시민을 위한 축제·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색으로 떠나는 종이여행’이란 테마의 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는 최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 5년 만에 부활한 한지패션쇼로 막을 올렸다. 시민 50명이 직접 모델로 참여,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한지 의복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시민 참여형 축제를 뽐냈다. 오는 14일까지 열흘 간 열리는 이번 축제를 위해 1만2000명의 실무자, 자원봉사자, 시민 그리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6곳이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축제 ‘핫 스폿’ 중 한 곳은 한지 키네틱 아트인 ‘2023 종이의 숲’ 전시다. 공중에 설치된 한지 조형물이 바람 결을 따라 마치 파도가 치는 듯한 모습을 선보인다.

무려 3131개의 풀뿌리 한지등으로 만든 ‘빛의 터널’은 원주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는다. 원주 시화인 장미를 한지등으로 형상화 한 ‘빛의 계단’, 화려한 빛의 향연이 장관인 ‘달빛정원’,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공공미술 프로젝트 ‘한지는 내 친구’ 등 곳곳에 풍성한 볼거리가 있다. 나만의 한지뜨기, 한지미술체험 등 체험거리와 상설 마켓인 한지붕 마켓도 시선을 잡는다.

원주시 어린이날 큰잔치도 최근 4년 만에 전면 대면 축제로 펼쳐졌다. 올해 우천으로 인해 장소가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체육관으로 변경됐지만, 기념식을 시작으로 공연, 어린이 장기자랑, 체험행사 등이 풍성하게 펼쳐져 많은 어린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여기에 오는 19일 제16회 용수골 꽃양귀비축제, 26일 제21회 장미축제가 잇따라 막을 올린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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