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하면 좋을 것”이라던 김하성 바람, 현실이 된다 [MK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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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한국팬들 앞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샌디에이고가 2024년 3월말 대한민국에서 LA다저스와 함께 시즌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이 뛰었던 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한국팬들앞에서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그에게는 꿈같은 경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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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한국팬들 앞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샌디에이고가 2024년 3월말 대한민국에서 LA다저스와 함께 시즌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MK스포츠의 취재 결과, 현재 선수단 숙소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단계까지 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척돔에서 경기가 열릴 경우, 이는 김하성에게도 특별한 경기가 될 예정이다. 그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전 고척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키움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자신이 뛰었던 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한국팬들앞에서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그에게는 꿈같은 경험일 것이다.
지난 3월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으로 고척돔에서 이틀간 훈련한 경험이 있지만, 당시에는 공식경기는 치르지않고 팬들의 입장도 허용되지 않았었다.
그동안 메이저리그는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등 중남미 지역뿐만 아니라 일본 호주 영국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경기를 하며 세계화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경기를 열었었다. 2022년 11월 메이저리그 올스타의 한국 방문이 추진됐지만 프로모터 문제로 무산됐다.
이 경기가 현실이 된다면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가 될 예정이다.
김하성은 앞서 지난 4월 멕시코시티 원정을 앞두고 MK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서 경기를 하면 어떨 거 같냐는 질문에 “너무 멀지않냐”고 답하면서도 “하면 좋을 거 같다”는 말을 남겼다.
그바람이 현실이 될 날이 얼마 남지않았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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