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차세대 흙신' 알카라스, 마드리드 오픈 우승…나달 이후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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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2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알카라스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드리드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얀-레나르드 스트루프(33, 독일, 세계 랭킹 65위)를 2-1(6-4 3-6 6-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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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2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알카라스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드리드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얀-레나르드 스트루프(33, 독일, 세계 랭킹 65위)를 2-1(6-4 3-6 6-2)로 제압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알카라스는 홈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년 연속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지난 2월 아르헨티나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이후 4번째 정상에 올랐다.
또한 지난 5일 20세 생일을 맞이한 그는 ATP 투어에서 10번이나 우승하는 성과도 거뒀다. 알카라스는 2021년 7월 크로아티아 오픈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은 이번이 4번째다.
또한 자신의 우상인 라파엘 나달(37, 스페인)이 2013년과 2014년 마드리드 오픈에서 연속 우승한 이후 두 번째로 이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예선을 거쳐 '러키 루저'로 본선에 오른 스트루프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며 마스터스 1000시리즈 결승에 처음 진출했다. 내심 우승에 도전했지만 알카라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알카라스는 스트루프와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1세트 3-3에서 서브권을 쥔 스트루프는 더블 폴트를 범하며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4-3으로 달아난 알카라스는 이어진 서브 게임을 지키며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스트루프는 4-5까지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알카라스가 1세트를 따냈다.
반전을 노린 스트루프는 강한 서브를 앞세워 3-0으로 앞서갔다. 3-1로 스트루프가 앞선 5번째 게임은 무려 8번의 듀스가 진행됐다. 알카라스를 추격을 따돌리며 서브 게임을 지킨 스트루프는 4-1로 달아났다.
알카라스는 3-5까지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스트루프는 6-3으로 2세트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카라스는 3세트 2-1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어진 서브 게임마저 지킨 그는 4-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알카라스는 3세트를 6-3으로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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