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60억원어치 코인` 현금화 하지 않았다"…ATM내역 공개

김세희 2023. 5. 8.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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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가상자산을 현금화해서 대선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일부에서 2022년 3월 25일 트레블룰 시행 전에 가상자산을 대거 인출해 현금화했고, 이것이 마치 대선자금으로 사용된 것처럼 터무니없는 말을 지어내고 있다"며 "정당 황당무계한 소설을 아무 근거없이 쏟아내고 있다"며 운을 뗐다.

60억원어치에 달하는 위믹스 코인 80여만개를 지난 2월말~3월초 인출해서 현금화했다는 의혹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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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4일 오전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비수도권 지법·고법 국정감사장에서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남국 의원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ATM 출금 내역<김 의원 페이스북 캡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가상자산을 현금화해서 대선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자신의 ATM출금 내역까지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을 440만 원을 가지고 치렀다는 말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일부에서 2022년 3월 25일 트레블룰 시행 전에 가상자산을 대거 인출해 현금화했고, 이것이 마치 대선자금으로 사용된 것처럼 터무니없는 말을 지어내고 있다"며 "정당 황당무계한 소설을 아무 근거없이 쏟아내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ATM 출금 내역을 확인한 결과 대통령 선거일 전후로 해서 2022년 1~3월 말 까지 3개월 동안 인출한 현금은 총 440만 원"이라며 "2021년 전체 현금 인출한 총액과 2022년도 현금 인출한 총액을 비교해봐도 264만 원으로 크게 차이가 없었다"고 내역을 설명했다.

60억원어치에 달하는 위믹스 코인 80여만개를 지난 2월말~3월초 인출해서 현금화했다는 의혹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아울러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린다"며 "트레블룰 시행 이전부터 거래소에서 실명화 된 연계계좌만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었고, 모든 거래는 제 명의의 계좌로만 거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금 역시 주식 매매대금을 그대로 이체해서 투자했다"며 "모든 거래 내역은 거래소에서 투명하게 전부 다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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