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하듯 텐트 속 책읽기…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인기

김석이 시민기자 2023. 5. 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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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시의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들락날락은 즐거움이 가득찬 '미래 놀이터'다.

부산시청 들락날락 이용시간은 평일오전 9시~오후 7시, 토요일·일요일 오전10시~오후 6시다.

부산시청 열린 도서관 들락날락 홈페이지(https://library.busan.go.kr/openlib/index.do)에서 강좌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고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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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미디어아트·미디어월 등 디지털 체험 교육프로그램 다양

- 글로벌 인재양성 영어강좌 눈길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시의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들락날락은 즐거움이 가득찬 ‘미래 놀이터’다. 시는 도서관 이외에 미디어아트전시관 3D 동화체험관 미디어월 VR 실감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이 디지털 체험을 통해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 북 플레이 영어 스페이스 등 놀이, 독서를 통한 창의력 공간을 제공한다. 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미래기술, 영어, 심리상담 등)도 운영하고 있다.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1층에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인기다. 사진은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된 실내 텐트.


시는 작년 9월 시청에 1호 점을 개관했으며 현재 시내 9곳에서 운영 중이다. 2030년까지 200개 이상의 열린 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청 들락날락 이용시간은 평일오전 9시~오후 7시, 토요일·일요일 오전10시~오후 6시다.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과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자가용 이용자는 시청 민원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음료나 음식물 반입은 안 된다. 출입구가 따로 있지 않는 오픈형 공간이며 신발은 비치된 실내화로 갈아 신어야 한다.

로봇 ‘클로이’.


로봇 ‘클로이’는 아이들과 인사도 나누고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그림책 소설 등 다양한 책들이 비치되어 있다. 또 실내 텐트도 있어서 가족과 캠핑 온 기분으로 눕거나 엎드려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독서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에서는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2일까지 ‘음악이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요일과 연령별로 영어강좌도 있으며 들락날락 3D동화 체험관에서는 6~10세를 대상으로 수요일 10시 30분, 11시, 11시30분 하루 3회로 1회 8명 이내(부모 동반입장 불가), 토요일과 일요일은 10시30분, 11시30분, 13시30분, 14시30분 4회 운영한다.

5월 주요 강좌는 5세~초등학생 대상으로 카네이션꽃병 만들기, 비즈 팔찌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체험이다. 부산시청 열린 도서관 들락날락 홈페이지(https://library.busan.go.kr/openlib/index.do)에서 강좌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고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자유롭게 책 읽어 주기가 좋아서 시간 날 때마다 6살 딸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준다는 어머니, 주말이면 소풍 오는 기분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자연스레 책과 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아버지, 책 속에 숨어 있는 수많은 길들 사이로 연둣빛 꿈나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푸르게 번져가고 있음을 본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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