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으로 도약하는 구미시[기고/김장호]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 2023. 5. 8. 0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됐다.
41만 경북 구미시민과 함께 환영한다.
이런 사례들을 참고해 대구·경북 신공항을 항공 물류 특화 공항으로 육성하면 구미시는 배후도시로 정보기술(IT)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는 무엇보다 신공항 중심의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됐다. 41만 경북 구미시민과 함께 환영한다. 여야 정치권과 대구·경북 시도지사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구미시는 1960년대 처음 국가산단이 조성된 곳으로 낙동강의 풍부한 용수와 안정적 전력망 등 최적의 산업입지를 보유해 왔다. 여기에 특별법 제정으로 항공 물류까지 더해지면서 최고 수준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은 신공항이 들어서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으로서 새로 열리는 하늘길의 수혜를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
해외 사례를 통해 구미시 발전 방향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미국 테네시주의 멤피스 국제공항은 2차 세계대전 때 공군비행장이었지만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 본부가 들어서면서 글로벌 물류 공항으로 재탄생했다. 카타르 수도인 도하 동부의 하마드 국제공항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5000만 명이 방문하는 명소가 됐다.
이런 사례들을 참고해 대구·경북 신공항을 항공 물류 특화 공항으로 육성하면 구미시는 배후도시로 정보기술(IT)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는 무엇보다 신공항 중심의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항과의 접근성을 고려해 경제특구를 지정하고, 항공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국내외 투자를 이끌어내 공항 배후도시로서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100만 ㎡(약 33만 평) 규모의 일반산단을 추가로 조성해 제조·물류 산업을 육성하고 철도역을 신설하며 복합신도시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 박람회와 콘퍼런스를 개최할 수 있는 국제업무지구도 조성하고, 복합쇼핑몰과 테마파크 같은 문화시설과 글로벌 수준의 국제학교도 유치할 계획이다.
반도체 역시 구미가 풀어야 할 과제다. 우선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첨단특화단지)에 선정돼 차세대 전략산업을 육성하면서 미래 50년을 대비하는 구미경제 재창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구미에는 SK실트론, LG이노텍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344개의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이 집적돼 있다. SK실트론 2조3000억 원, LG이노텍 1조4000억 원 등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는 중이다.
더구나 구미국가산단은 신공항으로부터 거리가 약 10km에 불과하다. 중남부권 물류 거점으로 부상할 구미시가 반도체 기업 유치 최적지라는 건 자명하다. 첨단특화단지 구미 지정이야말로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육성’ ‘수도권 과밀화 해소’ ‘신공항 항공 물류 활성화’란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묘안이다.
신공항의 성패는 물동량에 달려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기준 경북도 항공 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차지하는 도내 압도적 1위의 항공 수출도시다. 이를 바탕으로 물류기업 유치와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해 물류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신공항이 지역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구미시는 1960년대 처음 국가산단이 조성된 곳으로 낙동강의 풍부한 용수와 안정적 전력망 등 최적의 산업입지를 보유해 왔다. 여기에 특별법 제정으로 항공 물류까지 더해지면서 최고 수준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은 신공항이 들어서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으로서 새로 열리는 하늘길의 수혜를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
해외 사례를 통해 구미시 발전 방향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미국 테네시주의 멤피스 국제공항은 2차 세계대전 때 공군비행장이었지만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 본부가 들어서면서 글로벌 물류 공항으로 재탄생했다. 카타르 수도인 도하 동부의 하마드 국제공항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5000만 명이 방문하는 명소가 됐다.
이런 사례들을 참고해 대구·경북 신공항을 항공 물류 특화 공항으로 육성하면 구미시는 배후도시로 정보기술(IT)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는 무엇보다 신공항 중심의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항과의 접근성을 고려해 경제특구를 지정하고, 항공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국내외 투자를 이끌어내 공항 배후도시로서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100만 ㎡(약 33만 평) 규모의 일반산단을 추가로 조성해 제조·물류 산업을 육성하고 철도역을 신설하며 복합신도시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 박람회와 콘퍼런스를 개최할 수 있는 국제업무지구도 조성하고, 복합쇼핑몰과 테마파크 같은 문화시설과 글로벌 수준의 국제학교도 유치할 계획이다.
반도체 역시 구미가 풀어야 할 과제다. 우선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첨단특화단지)에 선정돼 차세대 전략산업을 육성하면서 미래 50년을 대비하는 구미경제 재창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구미에는 SK실트론, LG이노텍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344개의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이 집적돼 있다. SK실트론 2조3000억 원, LG이노텍 1조4000억 원 등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는 중이다.
더구나 구미국가산단은 신공항으로부터 거리가 약 10km에 불과하다. 중남부권 물류 거점으로 부상할 구미시가 반도체 기업 유치 최적지라는 건 자명하다. 첨단특화단지 구미 지정이야말로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육성’ ‘수도권 과밀화 해소’ ‘신공항 항공 물류 활성화’란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묘안이다.
신공항의 성패는 물동량에 달려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기준 경북도 항공 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차지하는 도내 압도적 1위의 항공 수출도시다. 이를 바탕으로 물류기업 유치와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해 물류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신공항이 지역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기시다, 징용 관련 “내 생각 솔직하게 말해”… 개인적 유감 표명
- [천광암 칼럼]토론 잘하는 ‘영업사원’은 없다
- 민주당 지도부 “김남국 코인, 당 차원 조사 불가피”
- [르포]“왕실은 우리의 구심점 하나된 英 만든 대관식”
- “韓전문가,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 별도검증… 시찰단 23일 방문”
- 尹 “워싱턴 선언 日참여 배제안해”… 핵협의체 한미일 확대 시사
- 美, 中견제 위해 ‘중동지역 철도망’ 건설 나서, 中은 서남아 공략… 아프간 “中일대일로 동참
- 이재용 “반도체 DNA, 바이오에”… 글로벌 협력 강화
- [사설]박영수 ‘SG사태’ 라덕연도 자문… 주가 띄우기 몰랐을까
- “죽음 가까워지자 뇌 활동 오히려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