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재정자립도, 강남 제치고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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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도내 시·군들이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7일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올해 경기 지역 지자체(경기도, 31개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평균 60.5%로 지난해(61.6%)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시·군·구를 제외한 광역지자체 본청만 집계할 경우 경기도의 자립도는 51.9%로 지난해(55.7%)보다 3.8%포인트 낮아져 순위 역시 서울·세종시에 이어 3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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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균 60.5% 작년比 1.1%P↓
경기도와 도내 시·군들이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화성시(61.1%)의 경우, ‘부자 동네’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60.4%)를 제치고 처음으로 기초지자체 1위로 올라섰다.
7일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올해 경기 지역 지자체(경기도, 31개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평균 60.5%로 지난해(61.6%)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평균(45.0%)보다 15.5%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75.4%를 기록한 서울시(본청, 구청)에 이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국 시·도 가운데 두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다만, 시·군·구를 제외한 광역지자체 본청만 집계할 경우 경기도의 자립도는 51.9%로 지난해(55.7%)보다 3.8%포인트 낮아져 순위 역시 서울·세종시에 이어 3위로 밀렸다.
도 본청을 제외한 도내 시·군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38.8%로, 지난해(37.4%)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화성시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화성시는 지난해 전국 시·군·구 가운데 성남시, 강남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 같은 도약은 고소득자와 기업, 부동산과 관련된 지방소득세 및 재산세 등 지방세 수입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원·성남·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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