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문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세계차문화학술대회 13∼16일

정성택 기자 2023. 5. 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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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차(茶)문화연합회는 13∼16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세계차문화산업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국제 차 산업 현황과 전망, 차 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고성배 한국차문화연합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 전통차를 세계에 알리고 젊은층이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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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차(茶)문화연합회는 13∼16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세계차문화산업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9, 10월 열리는 제24회 대한민국 다향축전에 앞서 열리는 행사로 한국과 중국, 일본, 케냐,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까지 총 8개국이 참여한다. 학술대회에서는 국제 차 산업 현황과 전망, 차 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3일 개막식에서는 어린이들이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차를 우려내 대접하는 ‘효심의 다례’ 행사가 열린다. 미국 컬럼비아대와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는 유학생들이 고국의 부모님을 위해 차를 올리는 진다례(進茶禮) 행사를 연다. 연합회는 이날 중국중앙(CC)TV와 한중 합작 드라마 제작 협약식도 맺는다. 고려 공민왕과 몽골인 출신 왕비 노국대장공주가 등장해 차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연합회는 15, 16일 세계차엑스포가 열리는 경남 하동군의 쌍계사에서 차를 주제로 템플스테이도 진행한다. 고성배 한국차문화연합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 전통차를 세계에 알리고 젊은층이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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