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우승 경쟁 계속!' 아스널, 난적 뉴캐슬 2-0 격파...'2연승+맨시티와 1점 차 2위'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스널이 난적을 잡았다.

아스널은 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2연승에 성공한 2위 아스널은 25승 6무 4패(승점 81)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82)를 1점 차로 추격했다.

홈팀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삭, 윌슨, 머피, 윌록, 기마랑이스, 조엘린톤, 번, 보트만, 셰어, 트리피어, 포프가 출전했다.

원정팀 아스널도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마르티넬리, 제수스, 사카, 자카, 조르지뉴, 외데가르드, 진첸코, 마갈량이스, 키비오르, 화이트, 램스데일이 출격했다.

[전반전] 외데가르드 선제골...아스널 1-0 리드

뉴캐슬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분, 좌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머피가 잡아낸 뒤 왼발 감아 차기를 했다. 공은 파 포스트를 강타했다.

뉴캐슬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키비오르 몸에 맞았다. 이를 주심이 핸드볼 파울로 보며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하지만 온 필드 리뷰 후 판정을 정정했다.

아스널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4분, 조르지뉴의 패스를 받은 외데가르드가 먼 위치에서 중거리 슈팅을 했다. 빠르고 낮게 날아간 공은 골문 구석을 관통했다.

아스널이 기회를 놓쳤다. 전반 21분, 외데가르드의 스루 패스를 받은 마르티넬리가 문전 슈팅을 했고, 각을 좁히고 나온 포프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서 흐른 공을 외데가르드가 잡아낸 뒤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감아 찼다. 이 역시 포프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계속됐다. 전반 24분, 자카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문전까지 질주했다. 보트만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슈팅했고, 공은 골키퍼 가슴팍을 강타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뉴캐슬이 땅을 쳤다. 전반 27분, 윌슨이 돌려놓은 공을 윌록이 쇄도한 뒤 문전 슈팅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램스데일 골키퍼에 막혔다. 아스널은 전반 추가시간 7분 외데가르드의 문전 슈팅이 포프 골키퍼 다리에 맞으면서 득점 추가에 실패했다. 그렇게 전반은 아스널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전] 셰어 자책골...아스널 2-0 승리

뉴캐슬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분, 머피가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찍어 올렸다. 이후 이삭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계속해서 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셰어가 노마크 찬스를 맞이했고 강력한 헤더 슈팅을 날렸다. 이를 램스데일 골키퍼가 막아냈다.

아스널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6분, 마르티넬리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안으로 파고든 뒤 감아 찼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았다.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6분 진첸코를 불러들이고 티어니를 들여보냈다. 뉴캐슬도 대응했다. 후반 20분 머피를 빼고 알미론을 넣었다.

아스널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5분, 제수스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드리블을 통해 번을 제쳐낸 뒤 기습적인 슈팅을 했다. 공은 포프 손을 맞고 나가면서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아스널이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26분, 역습이 펼쳐졌고 마르티넬리가 좌측 하프라인부터 질주했다. 이후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고 문전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때 셰어가 발을 뻗은 것이 자책골로 연결됐다.

양 팀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뉴캐슬은 후반 33분 생 막시맹, 고든을 넣었고 아스널은 후반 35분 트로사르, 파티를 투입했다. 뉴캐슬은 계속해서 후반 37분에 앤더슨, 타겟까지 내보냈다.

아스널은 후반 42분 은케티아, 넬슨을 통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뉴캐슬은 후반 45분 셰어의 페널티 아크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그렇게 아스널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