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 금광서 화재…"최소 27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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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남부에 있는 한 금광에서 불이 나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페루 당국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페루 일간지 엘코메르시오와 현지 방송 NTN24 등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아레키파 지방 라에스페란사 광산 내 터널에서 발생했다.
세계 금 채굴 순위 상위 10개국 중 한 곳이자 구리 생산 상위 3개국 중 하나인 페루에서는 광산에서 크고 작은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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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페루 남부에 있는 한 금광에서 불이 나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페루 당국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페루 일간지 엘코메르시오와 현지 방송 NTN24 등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아레키파 지방 라에스페란사 광산 내 터널에서 발생했다.
아레키파 지방정부는 설명자료에서 "광산 소유주인 에스테반 우아마니 우르다이가 화재를 신고했다"며 "(우르다이는) 광부 27명이 질식돼 위험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27명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정부 당국은 덧붙였다. 지하 100m 깊이 갱도에서 발견된 시신도 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다른 광부 3명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폭발음을 들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세계 금 채굴 순위 상위 10개국 중 한 곳이자 구리 생산 상위 3개국 중 하나인 페루에서는 광산에서 크고 작은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앞서 2002년에는 한해에만 73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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