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3세 대관식 순간 최대 시청자 2000만명 넘어

김유나 2023. 5. 8. 0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 가운데 TV로 대관식을 지켜본 순간 최대 시청자가 2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진행됐으며,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캔터베리 대주교가 집전했다.

찰스 3세 국왕은 "섬김받지 않고 섬기겠다"며 왕의 서약을 했고, 대관식 왕관인 '성 에드워드 왕관'을 머리에 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 가운데 TV로 대관식을 지켜본 순간 최대 시청자가 2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BBC는 7일(현지시간) 시청률 집계 기관인 바브를 인용해 대관식이 치러진 오전 11시∼오후 1시 사이 중계 프로그램 시청자가 1880만명이라고 보도했다. 정오 직후 시청자는 2040만명이었다. 앞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때는 평균 시청자가 2650만명이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왼쪽)과 커밀라 왕비가 6일(현지시간) 대관식을 마치고 런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런던 AFP=연합뉴스
대관식은 국왕의 머리에 왕관을 얹어서 왕위에 올랐음을 공표하는 의식이다.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진행됐으며,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캔터베리 대주교가 집전했다. 찰스 3세 국왕은 “섬김받지 않고 섬기겠다”며 왕의 서약을 했고, 대관식 왕관인 ‘성 에드워드 왕관’을 머리에 썼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대관식에는 전 세계 200여 개국 대표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대관식이 끝난 뒤 찰스 3세 국왕 부부는 대관식을 영광스러운 행사로 만들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날 영국 전역 5만곳에서는 대관식을 기념해 이웃들이 모여 음식을 나눠 먹는 길거리 잔치인 ‘빅 런치’가 열렸다. 리시 수낵 총리가 총리실 앞에서 개최한 거리 잔치에는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이 손녀 피네건 바이든과 함께 참석했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는 윈저성 앞 롱 워크에서 열린 거리 잔치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대관식 공식 음식은 시금치·콩·치즈·허브 등이 들어간 파이인 키슈다. 70년 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때 음식은 ‘대관식 닭 요리’였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