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3세 대관식 순간 최대 시청자 20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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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 가운데 TV로 대관식을 지켜본 순간 최대 시청자가 2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진행됐으며,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캔터베리 대주교가 집전했다.
찰스 3세 국왕은 "섬김받지 않고 섬기겠다"며 왕의 서약을 했고, 대관식 왕관인 '성 에드워드 왕관'을 머리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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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 가운데 TV로 대관식을 지켜본 순간 최대 시청자가 2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대관식에는 전 세계 200여 개국 대표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대관식이 끝난 뒤 찰스 3세 국왕 부부는 대관식을 영광스러운 행사로 만들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날 영국 전역 5만곳에서는 대관식을 기념해 이웃들이 모여 음식을 나눠 먹는 길거리 잔치인 ‘빅 런치’가 열렸다. 리시 수낵 총리가 총리실 앞에서 개최한 거리 잔치에는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이 손녀 피네건 바이든과 함께 참석했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는 윈저성 앞 롱 워크에서 열린 거리 잔치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대관식 공식 음식은 시금치·콩·치즈·허브 등이 들어간 파이인 키슈다. 70년 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때 음식은 ‘대관식 닭 요리’였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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