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日 총리 부인과 법고무 등 관람…“불행한 사건 희생자들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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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방한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서울 진관사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 여사는 기시다 여사를 진관사로 초청해 차를 대접하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예술을 소개하며 양국의 다도 문화와 상생·교류 확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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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방한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서울 진관사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 여사는 기시다 여사를 진관사로 초청해 차를 대접하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예술을 소개하며 양국의 다도 문화와 상생·교류 확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어 한일 정상의 배우자는 법고무 등 수륙재에서 시연되는 한국 전통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수륙재는 조선 태조가 고려 왕실의 영혼을 위로한 데서 시작된 것으로, 세상의 외로운 영혼들에게 불법과 음식을 베풀어 넋을 위로하는 불교 의식입니다.
김 여사는 "히로시마 등 한국과 일본에서 불행한 사건들로 인해 희생된 이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양국이 화합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한국 국가무형문화재인 진관사 수륙재를 준비했다"고 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김 여사와 기시다 여사는 이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만찬에서도, 수륙재 의식을 진행했던 동희스님이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 등을 위해 히로시마에 여러 차례 다녀간 인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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