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L REVIEW] '오현규 리그 3호골 폭발' 셀틱, 2-0 승리…스코티시 챔피언십 우승

▲ 교체로 들어간 오현규가 득점하는 장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팀 우승을 확정 짓는 골이었다.

셀틱은 7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4라운드 경기에서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을 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승점 95점으로 조기에 우승을 결정지었다.

교체로 들어간 오현규는 짧은 시간 뛰면서도 골을 터트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약 한 달만의 득점포. 시즌 4호골이자 리그 3번째 골이다.

두 팀은 전반을 0-0으로 끝냈다. 셀틱은 좀처럼 하츠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45분 하츠 수비수 퇴장 후에야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셀틱은 공격을 몰아쳤다. 그리고 후반 22분 선제골이 터졌다.

후루하시가 하타테 레오의 땅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1-0 셀틱이 앞서 갔다.

▲ 오현규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 25분. 오현규가 투입됐다. 후루하시와 교체되며 최전방 공격수로 골을 노렸다.

오현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교체로 들어간지 10분 만에 골망을 갈랐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애런 무이의 크로스를 골문으로 들어가며 마무리했다. 2-0. 셀틱 승리의 쐐기골이었다.

이후 셀틱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시즌 중반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는 개인 활약과 함께 팀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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