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화려한 '통합우승'…오세근 MVP

정주희 2023. 5. 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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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KGC 인삼공사가 연장 혈투 끝에 SK를 꺾고 통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건세근' 모드로 우승을 견인한 오세근이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4쿼터 종료 1분 30초 전, 인삼공사 오마리 스펠맨이 SK 자밀 워니를 상대로 '블록'에 성공합니다.

오세근이 골밑슛으로 91대 91 균형을 맞추며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습니다.

연장전에서는 몸을 던지는 혈투가 펼쳐졌습니다.

오세근이 골밑을 지배한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직전 100대 97로 승부를 기울였습니다.

사실상 승리가 확정된 마지막 3초,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양희종이 보호대를 풀고 코트로 들어왔습니다.

인삼공사는 SK를 꺾고 챔피언에 오르면서, 정규시즌 와이어투 와이어 우승에 이어 통합우승을 달성했습니다.

20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우승을 견인한 오세근이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습니다.

통산 3번째 MVP 자리에 오른 오세근은 최다 기록에서 양동근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오세근 / 안양 KGC인삼공사> "정말 오랜만에 받는 상인데 정말 누구는 베테랑이라고 하고, 누구는 다 죽었다고 하고 이런 상황에서 정말 노력해서 얻은 정말 값진 상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대표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시즌부터 통합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김상식 감독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프로농구는 KGC인삼공사의 통산 4번째 챔프전 우승으로 6개월 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안양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프로농구 #안양KGC #통합우승 #오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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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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