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애자 고백' 지애, 성소수자 향한 비난에 "마음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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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애자'라고 고백한 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성소수자를 향한 부정적 인식에 속상해했다.
지애는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마음이 좋지가 않다. 왜 이리 날이 선 사람들이 많은지"라는 글과 함께 한 기사의 댓글들을 캡처한 사진도 게재했다.
이에 대해 지애는 "대단히 속상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토로했다.
2013년 7인조 걸그룹 와썹의 메인 보컬로 데뷔한 지애는 2020년 SNS를 통해 양성애자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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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양성애자'라고 고백한 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성소수자를 향한 부정적 인식에 속상해했다.
지애는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마음이 좋지가 않다. 왜 이리 날이 선 사람들이 많은지”라는 글과 함께 한 기사의 댓글들을 캡처한 사진도 게재했다.
해당 기사는 서울시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예정된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는 내용이었는데, "패륜적이고 해괴망측"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대해 지애는 "대단히 속상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 게시글을 이내 삭제했다.
2013년 7인조 걸그룹 와썹의 메인 보컬로 데뷔한 지애는 2020년 SNS를 통해 양성애자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2월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저는 여자와 남자 모두를 사랑하고 있다"며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많은 욕설과 비난을 받았다"고 아픔을 털어놓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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