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2시간 관저 만찬’…문화·스포츠 등 관심사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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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7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를 초청해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가졌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만찬에서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이달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좋은 말씀을 기대한다"고 제안했으며, 윤 대통령 또한 반갑게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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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7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를 초청해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가졌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55년 전 외빈을 맞이하는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지어졌던 곳”이라고 관저를 소개하면서 대한민국 각 지역의 농수산물을 공수해 만든 전통 한식을 총리부부에게 대접했다.
만찬에서 두 정상은 한일 양국 문화와 스포츠 등 관심사를 공유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만찬에서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이달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좋은 말씀을 기대한다”고 제안했으며, 윤 대통령 또한 반갑게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19~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히로시마 출신인 기시다 총리 부부는 김 여사와 유코 여사가 이날 오후 함께 관람한 진관사 수륙재 의식을 진행했던 동희스님이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 등을 위해 히로시마에 여러 차례 다녀간 인연과 관련해 공감하며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만찬은 정원 산책을 겸해 저녁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만찬 테이블에는 구절판, 잡채, 탕평채, 한우 갈비찜, 우족편, 민어전, 한우 불고기, 자연산 대하찜, 메밀냉면 등이 올랐다. 기본찬으로는 백김치와 물김치, 더덕구이, 담양죽순나물이 제공됐다. 만찬주로는 ‘경주법주 초특선’이 준비됐다. 사케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시다 총리의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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