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학살' 시리아, 12년 만에 아랍연맹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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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회에서 학살자로 지목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가 12년 만에 아랍연맹에 복귀합니다.
이 회의에서 시리아의 연맹 복귀에 관한 표결 결과 22개 회원국 중 13개 국가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아랍연맹의 의사결정은 통상 합의를 통해 이뤄지지만 사안에 따라 표결에 부칠 수 있으며, 외신들은 몇몇 회원국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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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회에서 학살자로 지목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가 12년 만에 아랍연맹에 복귀합니다.
아랍연맹 회원국 외교 수장들은 현지시각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연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시리아의 연맹 복귀에 관한 표결 결과 22개 회원국 중 13개 국가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아랍연맹의 의사결정은 통상 합의를 통해 이뤄지지만 사안에 따라 표결에 부칠 수 있으며, 외신들은 몇몇 회원국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아랍연맹 회원국들은 시리아의 복귀를 결정하면서 내전·난민·마약·테러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회원국들은 또, 시리아 내전의 정치적 해결을 지지하고, 이를 위해 사우디·레바논·요르단·이라크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도 정치적 방법으로 내전을 종결하고, 마약 밀매·난민·테러 문제에 대해 회원국들과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시리아는 지난 2011년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정부가 강경 진압하면서 아랍연맹에서 퇴출당했습니다.
시리아는 10년 넘게 내전이 이어지면서 50만 명이 숨지고 수백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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