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잠실 맞수 두산 꺾고 3연승...한화, 꼴찌 탈출
[앵커]
LG가 잠실 맞수 두산을 3연패에 빠트리면서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파이어볼러 문동주가 선발 등판한 한화는 16일 만에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 선발 켈리가 두산 라이벌전에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7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았지만 병살타 3개를 유도해내면서 단 1실점에 그쳐 한 달 만에 시즌 2승째를 신고했습니다.
공격에선 안방마님 박동원이 홈런 2방으로 10점 차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2회 곽빈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리더니 8대 1로 크게 앞선 5회에도 두산의 3번째 투수 김명신으로부터 쐐기 투런포를 뽑아냈습니다.
시즌 7호 홈런으로 두산 양석환을 한 개 차로 밀어내고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동원 / LG 포수, 시즌 6·7호 홈런 : 어린이날 이벤트를 처음 해봤는데 축제 같고 너무 좋았는데 이겨서 기쁘고요. 한 경기밖에 못 한 게 아쉽습니다.]
한화는 kt를 제물로 16일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160km 강속구를 뿌렸던 문동주는 최고 구속 157.7㎞를 앞세워 5이닝 1실점,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한화는 문동주에 이어 등판한 또 한 명의 파이어볼러 김서현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팀의 3연승을 도왔습니다.
[문동주 / 한화 투수, 시즌 2승 :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나가는 경기마다 책임감을 갖고 피칭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화가 9위로 올라서는 사이 3연패를 당한 kt는 1년여 만에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선두 SSG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키움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사직과 창원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영상편집 : 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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