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정권' 시리아, 12년 만에 아랍연맹 복귀

김민욱 wook@mbc.co.kr 2023. 5. 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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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회에서 '최악의 전쟁 범죄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가 12년 만에 아랍연맹에 복귀합니다.

이번 시리아의 아랍연맹 복귀 결정은 조건부로 이뤄졌습니다.

시리아의 연맹 복귀 논의는 지난 2월 튀르키예 강진을 계기로 아랍 국가들이 시리아 원조에 나서면서 시작됐습니다.

시리아는 2011년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정부가 강경 진압하면서 아랍연맹에서 퇴출당했으며, 이후 10년 넘게 내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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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국제 사회에서 '최악의 전쟁 범죄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가 12년 만에 아랍연맹에 복귀합니다.

현지시간 7일 아랍뉴스 등 아랍권 매체에 따르면 아랍연맹 회원국 외교 수장들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의를 열고 투표 끝에 이와 같이 결정했습니다.

시리아의 연맹 복귀에 대한 표결에서는 22개 회원국 중 13개 국가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시리아의 아랍연맹 복귀 결정은 조건부로 이뤄졌습니다.

회원국들은 시리아의 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시리아도 정치적 방법으로 내전을 종결하고 마약과 난민 등의 문제에 대해 회원국과 공동 대응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시리아의 연맹 복귀 논의는 지난 2월 튀르키예 강진을 계기로 아랍 국가들이 시리아 원조에 나서면서 시작됐습니다.

시리아는 2011년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정부가 강경 진압하면서 아랍연맹에서 퇴출당했으며, 이후 10년 넘게 내전이 이어졌습니다.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127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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