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투기, 흑해에서 폴란드 순찰기 접근해 위협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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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가 지난 5일 흑해 상공에서 유럽연합(EU)의 국경 순찰 업무를 수행하던 폴란드 항공기의 경로를 방해하면서 사고가 날 뻔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폴란드 순찰기가 루마니아 경찰과 함께 EU의 역외 국경관리기관인 프론텍스(Frontex)의 일상 업무를 수행하던 중 러시아 Su-35 전투기가 반복적이고 위험적인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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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순찰기는 루마니아에 안전하게 착륙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 전투기가 지난 5일 흑해 상공에서 유럽연합(EU)의 국경 순찰 업무를 수행하던 폴란드 항공기의 경로를 방해하면서 사고가 날 뻔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폴란드 순찰기가 루마니아 경찰과 함께 EU의 역외 국경관리기관인 프론텍스(Frontex)의 일상 업무를 수행하던 중 러시아 Su-35 전투기가 반복적이고 위험적인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와 스페인 항공기들이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나토(NATO)로부터 사전 경보(pre-alert)를 받는 등 위기감이 고조됐지만, 폴란드 순찰기는 루마니아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이번 사건이 루마니아 영공에서 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흑해 상공에서 발생했다"며 "러시아가 흑해에서 보여주는 도발적인 행동의 또 다른 증거"라고 덧붙였다.
프론텍스는 이번 사건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폴란드 국경수비대는 추후에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며 논평을 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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