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언론 “김민재 오는 7월 맨유 이적 유력…구체적인 몸값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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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김민재(27, 나폴리)의 맨유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나폴리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 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나폴리는 승점 80점(25승 5무 3패)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가장 우승을 오래 못한 구단이었기에 의미가 더했다. 나폴리의 우승은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던 1986-1987시즌, 1989-1990시즌에 이어 33년 만이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트’는 7일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6천만 유로(약 874억 원)를 제시했다. 나폴리가 이 제안을 수용할지가 관심”이라며 김민재의 맨유행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나폴리는 오는 6월 내한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고의 흥행카드인 김민재가 빠지면 안되는 경기다. 김민재는 6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까지 예정돼 있다. 6월 A매치 소집은 빠질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된다. 따라서 김민재는 그 전에 내한경기와 군사훈련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이적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