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그레이트 한강'은 미래투자"…관광산업 키워야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3. 5. 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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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저개발 경고등이 켜진 상황에서 관광 산업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한강과 서울 곳곳에 놀거리와 볼거리 인프라를 만드는 일은 '미래 투자'"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주 잠수교에서 열렸던 루이비통의 첫 프리폴 패션쇼를 언급하면서 "서울은 시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인 동시에 세계적인 문화의 아이콘이자 관광 성지가 되어가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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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현장을 찾아 세빛섬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개발 경고등이 켜진 상황에서 관광 산업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한강과 서울 곳곳에 놀거리와 볼거리 인프라를 만드는 일은 '미래 투자'"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주 잠수교에서 열렸던 루이비통의 첫 프리폴 패션쇼를 언급하면서 "서울은 시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인 동시에 세계적인 문화의 아이콘이자 관광 성지가 되어가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생각보다 더 거대한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며 "그릇을 키우지 못해 밀려드는 물결의 일부만 감당할지 아니면 투자로 그릇을 키워 물결을 능동적이고 제대로 담아낼지 선택의 순간"이라고 썼다.

자신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을 통해 서울을 관광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세빛섬 가운데 하나인 가빛섬 옥상정원을 둘러보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가빛섬 옥상공간은 7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됐다. 서울시 제공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세빛섬 가운데 하나인 가빛섬의 옥상을 방문해 시민들과 함께 한강을 감상했다. 이날부터 가빛섬 옥상공간은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됐고 휴식공간도 조성됐다.  

세빛섬을 방문한 뒤에는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현장을 찾아 책읽는 쉼터, 거리공연, 플리마켓 등 이색 문화휴식 공간으로 바뀐 잠수교 일대를 걷고,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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