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나 배다른 자매” 명세빈 딸, 이서연에 김병철 불륜 폭로 ‘닥터 차정숙’

[뉴스엔 서유나 기자]

명세빈의 딸이 김병철의 불륜을 터뜨렸다.

5월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8회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의 딸 서이랑(이서연 분)이 서인호의 불륜을 알게 됐다.

이날 서인호는 전국미술실기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는 최은서(소아린 분)을 축하하기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그리고 이 제안을 "만나면 재밌을 것 같아"라며 받아들인 최은서는 묘한 웃음과 함께 옆에 있는 서이랑을 바라봤는데.

곧 최은서의 꿍꿍이가 드러났다. 최은서는 식사 자리에서 어떻게 서이랑과 친구가 됐냐고 묻는 서인호에게 "같은 학원 다니는 거 알고 일부러 접근했다. 아빠 가족이 궁금하고 짜증나니까 그랬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에 충격받은 서인호가 "이랑이한테 전부 얘기할 생각은 아니지?"라고 묻자 최은서는 "그런 질문 하기엔 좀 늦은 것 같다"고 답했고, 곧 이 식사 자리엔 서이랑이 등장했다. 서이랑은 "뭐야, 왜 아빠가 여기 있어?"라고 물으며 쉽게 상황을 판단하지 못했다.

변명하려는 서인호의 말을 가로챈 최은서는 "사실은 너희 아빠가 우리 아빠다. 몰랐으면 이제 알았으면 한다. 너 앞뒤 없이 천진난만한 거 되게 짜증났다. 너 랑 나 배다른 자매"라고 폭로했다. 최은서는 충격으로 사라진 서이랑과 서인호의 뒤로 최승희(명세빈 분)에게 "엄마가 20년 동안 못 한 거 내가 했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이후 귀가한 서이랑은 할머니 곽애심(박준금 분)에게 "할머니는 아들을 왜 저렇게 키웠냐. 완전히 잘못 키웠다. 아, 축하드릴일도 있다. 할머니 손녀하나 더 생겼다. 그것도 나랑 동갑인"이라고 사실을 전했다. 이어 서인호에겐 "엄마한테 절대로 얘기하지 마라. 엄마까지 알게 되면 나 진짜 무슨짓을 저지를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