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경질' 콘테가 나폴리로? 스팔레티 떠날 시 '후임 후보'

박지원 기자 2023. 5. 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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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 후임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7일(한국시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나폴리 감독직에서 사임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팔레티 감독은 미래의 계획을 알고자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을 만나길 원한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작별을 대비해 세 명의 감독 후보를 준비할 것이다"라면서 콘테, 로베르토 데 제르비, 빈센조 이탈리아노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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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 후임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7일(한국시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나폴리 감독직에서 사임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팔레티 감독은 미래의 계획을 알고자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을 만나길 원한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작별을 대비해 세 명의 감독 후보를 준비할 것이다"라면서 콘테, 로베르토 데 제르비, 빈센조 이탈리아노를 거론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스팔레티 감독은 엠폴리, 삼프도리아, 베네치아, 우디네세, 안코나, 로마, 제니트, 인터밀란을 거쳐 지난 2021년 7월부터 나폴리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2년이었다.

첫해부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던 나폴리를 리그 우승 경쟁과 함께 3위로 올려놓으며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는 정점을 찍었다. 33라운드까지 25승 5무 3패(승점 80)를 기록하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탈환했다.

스팔레티의 기본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그리고 클럽이 발동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다만, 복수 매체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정식 계약을 추구하고 있다. 동일한 조건으로 1년 더 연장할 의사가 없다. 혹여나 미래 계획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의견이 불일치한다면 사임할 생각도 하고 있다. 의견 불일치라고 한다면, 선수단 구성이라 볼 수 있다. 현재 나폴리는 주축들의 대거 이탈이 예고되는 중이다.

이렇듯 스팔레티 감독의 사임 가능성이 피어오름에 따라 후임 감독 후보가 등장했다. 그중에서 콘테 감독이 있었다. 콘테 감독은 최근 토트넘 훗스퍼에서 경질됐다. 첫 시즌 팀을 리그 4위에 올려놓으며 호성적을 냈으나, 올 시즌 불협화음이 존재했다. 특히 사우샘프턴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을 노골적으로 비난해 경질 사유로 이어졌다.

콘테 감독은 우선 조국 이탈리아에서 지내면서 쉬고 있다. 그간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 이탈리아 클럽을 지휘한 경력이 있기에 나폴리라는 옵션에 구미가 당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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