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우승후보 용산고, ‘128점’ 화력 뽐내며 명지고에 대승(남고부 종합)

[점프볼=김천/조영두 기자] 우승후보 용산고가 명지고에 대승을 거뒀다.

용산고는 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16강전 명지고와의 경기에서 128-97로 승리했다.

이유진(3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장혁준(29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이관우(1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김승우(1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가볍게 8강전에 진출한 우승후보 용산고는 낙생고와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명지고는 박태환(3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투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수비가 무너진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

초반부터 용산고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이유진이 홀로 10점을 책임졌고, 이관우와 김승우는 지원사격을 했다. 백지민과 장혁준 또한 힘을 보탰다. 2쿼터는 장혁준을 위한 무대였다. 장혁준은 15점을 몰아치며 명지고의 수비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69-38, 용산고의 압도적인 리드였다.

후반 들어서도 용산고의 공격은 식을 줄 몰랐다. 이유진, 이관우, 장혁준이 꾸준히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용산고는 4쿼터에 저학년 선수들을 투입시키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낙생고가 천안쌍용고를 85-63으로 가볍게 눌렀다. 전주고는 동아고에 88-74로 승리했다. 안양고 역시 대전고에 30점 차 완승(106-76)을 거두고 8강행 열차에 합류했다.

<경기 결과>
*남고부 16강전*
낙생고 85(26-14, 14-17, 24-13, 21-19)63 천안쌍용고
낙생고
홍찬우 20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황지민 16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임희찬 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천안쌍용고
이원준 12점 7리바운드
강영빈 11점 19리바운드
이재형 11점 2리바운드

용산고 128(33-18, 36-20, 30-12, 29-47)97 명지고
용산고
이유진 3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장혁준 29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관우 1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명지고
박태환 3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정현 1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장찬 1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전주고 88(29-18, 32-17, 16-16, 11-23)74 동아고
전주고
김상록 19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송강민 18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야베스 18점 4리바운드

동아고
심준형 23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
왕찬영 16점 13리바운드
김태혁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안양고 106(17-22, 24-17, 32-18, 33-19)76 대전고
안양고
석준휘 2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배현식 2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상윤 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대전고
박귀환 2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승진 25점 3리바운드
백인준 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