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모드리치, 레알과 1년 재계약...“레알은 내 인생의 전부”

정지훈 기자 2023. 5. 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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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중요하지 않았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았던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한 시즌 더 동행한다.

결국 모드리치가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한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 "Here we go"와 함께 "모드리치는 다음 시즌에도 레알에 머물 것이다. 2024년 6월까지 유효한 재계약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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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았던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한 시즌 더 동행한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레알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거머쥐었고 2018년 조국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모드리치는 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드리치는 라리가에서 28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큰 대회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전에서도 활약하며 팀을 준결승에 올렸고, 대회 2연패를 향해 달리고 있다.


하지만 레알과의 계약 기간이 끝나가고 있다. 올해로 37세를 맞은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 레알과 단기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6월 해당 계약이 만료된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최근 모드리치에게 접근했다.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쳤던 알 나스르는 지난 1월 호날두를 품은 데 이어 모드리치까지 영입해 스타 군단을 꾸릴 계획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지난 몇 달 간 알 나스르의 제안을 완강히 거절했다. 모드리치는 돈보다 레알에서의 은퇴를 더 원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돈은 모드리치에게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다른 어떤 클럽들의 제안을 듣지 않았고, 그가 원한 것은 오직 레알 잔류였다"고 밝혔다.


결국 모드리치가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한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 "Here we go"와 함께 "모드리치는 다음 시즌에도 레알에 머물 것이다. 2024년 6월까지 유효한 재계약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우승컵을 들어 올린 모드리치는 “확실하다. 레알에서 계속 한다. 이 클럽은 내 인생의 전부다”라면서 레알에서 은퇴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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