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아쉬운 16강 탈락’ 대전고 백인준 “다음엔 4강까지 올라가고파”

김천/조영두 2023. 5. 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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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백인준(190cm, G·F)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대전고는 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16강전 안양고와의 경기에서 76-106으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백인준은 "열심히 했는데 져서 너무 아쉽다.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다음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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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조영두 기자]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백인준(190cm, G·F)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대전고는 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16강전 안양고와의 경기에서 76-106으로 패했다. 3학년 박귀환(2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승진(25점 3리바운드)과 더불어 2학년 백인준(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이 힘을 냈지만 안양고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백인준은 “열심히 했는데 져서 너무 아쉽다.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다음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남겼다.

백인준은 신장 190cm에 탄탄한 근육질 몸을 자랑한다. 아주 짧은 헤어스타일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팀 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무게를 많이 드는 편이다. 타고 난 것 같다. 부모님이 좋은 몸을 물려주셨다. 짧은 머리는 열심히 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다.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는 계속 이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려고 한다.” 백인준의 말이다.

백인준의 롤모델은 안양 KGC의 주전 가드 변준형이다. 아직 플레이 스타일이 포워드에 가깝기에 변준형과 같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가드의 움직임을 더 배워야 한다.

백인준은 “KGC 변준형 선수가 롤모델이다. 농구를 너무 잘한다. 2대2 플레이를 본받고 싶다. 내가 가드 포지션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스피드를 더 끌어올리고 슛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춘계연맹전에서 예선 탈락했던 대전고는 협회장기에서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록 16강에서 탈락했지만 분명 소득은 있었다.


백인준은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개인적으로 꼭 4강 무대를 밟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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