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캠프, 민주당 대선 경선 여론 조작" 김민석 구의원,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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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출신 서울 김민석 구의원(무소속·서울 강서구)이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매크로를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며 이낙연 전 대표 등을 7일 검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4월경 민주당에서 일했다는 A씨로부터 민주당에서 매크로를 통해 여론 조작을 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보받았다"며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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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국민의힘 출신 서울 김민석 구의원(무소속·서울 강서구)이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매크로를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며 이낙연 전 대표 등을 7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낙연 의원 측에서는 "당시는 캠프가 존재하지도 않았을 때"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4월경 민주당에서 일했다는 A씨로부터 민주당에서 매크로를 통해 여론 조작을 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보받았다"며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김 의원은 고발장과 함께 관련 문건과 영상 자료를 USB에 담아 검찰에 제출했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약 90개 ID가 동원됐고, 36개의 영상 증거 자료로 범죄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피고발인들은 다음 포털 뉴스를 통해 댓글을 작성하고 매크로를 통해 공감 수를 조작해 베스트 댓글로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당시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을 맡았던 윤영찬 의원은 김 의원의 문제 제기와 TV조선 보도를 함께 거론하며 "김민석 구의원은 모호하게 '캠프'라고 하지만 기사에서 지목한 2021년 1월은 '이낙연 경선캠프'가 존재하지도 않을 때"라며 "TV조선과 김민석 구의원은 문건 작성의 주체가 누구이며 '캠프'는 어디를 가리키는지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소위 '매크로' 활동의 근거라면 IP를 초기화하여 다중 아이디로 로그인과 로그아웃을 반복하는 등의 기계적인 조작 정황이 언급되어야 하나, 15초 동안 5개의 추천 수, 20초 동안 좋아요 6개의 활동이 있었고 12개의 계정을 운영했다고 기사에서 밝히고 있다"며 "그 정도의 활동으로 대체 어떻게 댓글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는 말이냐"고 반박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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