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전역 앞둔 김지현, "김천 떠나 아쉽고 안타까워...울산 가서 많이 배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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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게 돼 안타깝다. 울산 현대 가서 많이 배우고 부딪히며 성장할 것이다."
김지현은 강원FC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8년 인상을 남기며 기대가 큰 유망주로 성장했다.
2020시즌에도 23경기에 나와 8골 2도움을 올린 김지현은 2021년 울산으로 전격 이적했는데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입대를 선택한 김지현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31경기에 나와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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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떠나게 돼 안타깝다. 울산 현대 가서 많이 배우고 부딪히며 성장할 것이다."
김천 상무는 7일 오후 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에서 성남FC와 2-2로 비겼다. 승점 22점(7승 1무 3패)이 된 김천은 2위를 유지했다.
김지현은 골은 없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지현은 강원FC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8년 인상을 남기며 기대가 큰 유망주로 성장했다. 2019년엔 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리면서 이동경, 송범근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에 선정됐다. 2020시즌에도 23경기에 나와 8골 2도움을 올린 김지현은 2021년 울산으로 전격 이적했는데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입대를 선택한 김지현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31경기에 나와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11경기 3골 1도움이다. 무거워 보이던 몸은 가벼워졌고 득점력까지 올랐다. 강원에서 반짝이는 재능을 과시하던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성남 수비를 계속해서 흔들었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성남 센터백 패트릭은 "9번 김지현이 가장 위협적이었다"고 하면서 칭찬을 보냈다.
김지현은 곧 전역을 한다. 5월 말이이 되면 김천을 떠나 울산으로 간다. 믹스트존 인터뷰에 나선 김지현은 "사실 오늘 이겼어야 한다. 이기지 못해 아쉽다. 여러 찬스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마무리를 짓지 못한 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몸 상태를 묻자 "2019년 영플레이어상을 탈 때보다 몸이 더 좋아졌다. 계속 꾸준히 운동을 하며 피지컬을 키웠고 그 부분에서 나아졌다. 피지컬이 중요하다고 김천에서 많이 느꼈다. 그래서 많이 운동을 하면서 키웠다"고 답했다.
성한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지현을 칭찬하면서 "곧 이별한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김지현도 "나도 아쉽다. 굉장히 아쉽다. 이렇게 좋은 선수들, 감독님, 코치님들과 같이 할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정말 아쉽다. 마음 같아선 시즌을 끝마치고 가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울산으로 돌아가는 각오에 대해선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주민규 형, 박주영 형, 마틴 아담까지 있다. 여러 선수들에게 많이 배울 생각이다. 부딪히면서 성장할 것이다"고 하면서 믹스트존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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