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 동물병원 9월 개원…취약계층 진료비 경감

오상도 2023. 5. 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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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오는 9월 시립 동물병원 개원을 추진한다.

성남시에는 현재 6만4000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돼 있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립 동물병원에는 임기제 공무원인 수의사 2명과 동물보건사 3명이 근무하게 된다.

시는 시립 동물병원과 연계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를 경감하고, 광견병 등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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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 진료·처방·입원실 마련…인수공통전염병 예방
반려동물 복지타운도 추진…市, 6만4000여 반려동물 등록

경기 성남시가 오는 9월 시립 동물병원 개원을 추진한다. 수정구 수진동 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120여㎡ 규모로 들어설 동물병원에는 진료실과 처방실, 입원치료실 등이 마련된다. 성남시에는 현재 6만4000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돼 있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립 동물병원에는 임기제 공무원인 수의사 2명과 동물보건사 3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동물의 건강 상태를 진료한 뒤 처방을 내리고, 상태가 심각한 동물은 입원시켜 집중 치료한다.
시 승격 50주년 기자회견을 하는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시는 시립 동물병원과 연계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를 경감하고, 광견병 등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한 장비 구입비와 인건비, 운영비 등으로 올해 5억6000만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반려동물과의 공존문화 조성을 위해 내년 착공을 목표로 반려동물 복지타운 건립도 추진한다. 이곳에는 동물보호센터와 교육관, 호스피스센터, 놀이터, 반려동물 카페 등이 들어선다. 

시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오는 다음 달쯤 부지 선정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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