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1938’ 김소연, 이동욱 향한 집착 “너 내 거 해라”
‘구미호뎐1938’ 김소연이 이동욱을 욕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는 이동욱에게 집착하며 내 거 하라고 말하는 김소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차 칸 문을 연 이연(이동욱)은 꽃다발을 받으며 환영한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
류홍주(김소연)는 이연을 돌아보며 “오랜만이야. 여우”라고 미소 지었고 네 놈이 왜 여기 있냐는 이연에게 다가가 “보고 싶었어. 아직도 그 인간 여자 못 잊었니?”라며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손 떼라고 물러서는 이연에게 류홍주는 여전히 조신하다고 여유를 부렸고 아군인지 적군인지 묻는 이랑(김범)에게 “네 형수 될 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제 그만 튕기고 나랑 살자고 말한 류홍주는 이연이 원하는 물건을 흔쾌히 넘겨줬다.
이연은 “고맙게 잘 받을게. 그런데 혼인은 안 돼. 이 결혼이라는 건 당사자의 동의가 있어야 하고 나는”이라고 말했고 류홍주에게 얼굴을 얻어맞았다.
분노한 류홍주는 “네가 뭔데 날 거절해. 오늘을 위해 드레스도 사고 머리도 하고 꽃도 이렇게 다. 그런데 날 망신시켰어”라고 정색했다.
이랑이 조용히 도망치자 류홍주는 부하에게 자신의 혼인님을 찾으러 오라고 말하고 이연에게 “넌 나와”라고 미소 지었다.
류홍주는 이연에게 “왜 나만 안 주는 거야. 한 번 줄 수도 있잖아!”라고 분노했다. 임자가 있는 몸이라며 당황하는 이연에 그는 “그 임자 죽었어! 내가 알아!”라며 테이블을 집어던졌다.
이연은 “홍주야! 우리 이성적으로 대화 좀 하자. 너 그래도 명색에 전직 산신인데 인간들에게 피해 입히면 돼, 안 돼?”라고 설득했고 류홍주는 “안 돼. 나도 이성적으로 말할게. 너 내 거 해라. 오늘만 두 번이나 나 깐 거야?”라며 드레스를 찢어버렸다.
칼을 이연에게 들이댄 류홍주는 그가 도망치자 뒤쫓아가기 시작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구미호뎐1938’은 오후 9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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