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도시재단’ 설립 가시화…“도·농·상권 활성화”
[KBS 청주] [앵커]
자치단체마다 원도심과 농촌 등 침체 되고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청주시가 부서별로 분산되거나 중첩된 관련 업무를 한 데 모아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담 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추진 중인 가칭 도시재단의 밑그림이 공개됐습니다.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부터 농촌과 전통시장 활성화까지, 침체 되고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전담 기관의 설립입니다.
기존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농촌활성화팀 기능을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 업무를 새롭게 추가합니다.
직원 수도 15명에서 24명으로 늘려 업무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류권상/청주시 재생전략팀장 : "전문 인력이 충원돼 정부 정책에 대응하고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 재단이 수행하게 될 사업 종류만 해마다 40여 개, 투입 예산도 80억 원이 넘습니다.
부서별로 분산된 사업을 통합·운영해 정보 공유와 협력으로 사업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도시재단 운영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138억여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도시재생이나 농촌재생,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이런 사업들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청주시는 충북연구원의 타당성 검토와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도시 재단을 공식 출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이규명 기자 (investiga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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