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팀 시크릿 압도한 T1, 5승 고지 오르며 플레이오프 확정(종합)

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7주 2일차 2경기에서 T1이 팀 시크릿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로터스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수비 진영에서 경기를 시작해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T1이 후속 라운드와 3라운드도 잡으며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시작했다. 4라운드도 무결점 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한 T1이 5라운드 상대 속공에 말리며 한 포인트를 허용했으나 작전 타임 후 6라운드와 7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했으며, 다시 한 포인트를 내준 뒤 9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전반전을 10:2로 앞선 채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으로 들어간 T1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서 교전으로 포인트를 추가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15라운드와 16라운드에 총기 길이에서 밀리며 연속 실점했으나 17번째 라운드에 난전 상황을 킬조이와 제트로 제압하며 13번째 포인트를 획득, 13:4로 첫 세트 포인트를 챙겼다.

이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오픈된 바인드 맵에서 진행된 2세트. ‘밴’ 오승민 대신 ‘인트로’ 강승균이 출전한 선공의 T1이 피스톨 라운드를 패했으나 2라운드를 1명만 내주며 첫 포인트를 획득한 뒤 3라운드도 레이즈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무결점 플레이로 앞서나갔다. 4라운드에 먼저 2킬을 기록하자 팀 시크릿이 교전을 피해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한 T1이 5라운드에도 점수를 추가했지만 6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한 뒤 7라운드도 교전으로 제압당했다. 8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한 T1이 이후 라운드서 상대와 2포인트 씩 주고받은 끝 7:5로 앞선 채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T1이 후반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모두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15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하며 역전은 막았다. 16라운드를 다시 교전으로 승리한 T1이 18라운드까지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팀 시크릿의 작전 타임을 이끌어냈다. 19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20라운드에 교전으로 다시 한 포인트를 추가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간 T1이 21번째 라운드에 먼저 3킬을 성공한 뒤 상대 저항을 뚫고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하며 13:8로 경기를 마쳤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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