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30점차 격파…르브론 21점-데이비스 25점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대승을 수확했다.

레이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7-97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25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르브론 제임스가 2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보탰다. 디안젤로 러셀은 21점 5어시스트를 보탰다.

벤치에서 출전한 데니스 슈로더와 로니 워커 4세가 12점을 지원했고, 샤킬 해리슨은 9점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주포 스테픈 커리가 23점, 클레이 탐슨이 15점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조던 풀은 5점, 드레이먼드 그린은 2점으로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1쿼터 종료 시점만 하더라도 골든스테이트가 30-23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2쿼터 들어 활활 터졌다. 제임스가 10점, 데이비스가 8점을 몰아쳤고 러셀이 3점슛 2개를 꽂았다. 슈로더와 워커 4세도 3점슛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들어 제임스는 11점을 폭발시키며 리드를 더욱 벌렸고, 4쿼터 돌입 시점이 되자 격차는 20점차 이상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 이 격차는 갈수록 커졌고 양 팀 감독은 4쿼터 중반이 되자 주전들을 제외시키며 승패를 받아들였다.

#사진_AP연합뉴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