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한 인종차별 더 참지 않겠다” 토트넘도 구단차원에서 강경대응 예고

서정환 2023. 5. 7.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1, 토트넘)에 대한 지속적인 인종차별에 드디어 토트넘 구단도 폭발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마틴 타일러(77)는 지난 1일 토트넘 대 리버풀전을 해설하며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토트넘 구단도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에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7일 구단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것을 알고 있다. 모든 종류의 차별은 우리 구단에서 용납할 수 없다. 구단 차원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1, 토트넘)에 대한 지속적인 인종차별에 드디어 토트넘 구단도 폭발했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17승6무12패, 승점 57)은 6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결승골은 해리 케인이 터트렸다. 전반 46분 추가시간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고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대행 체제에서 첫 승을 거뒀다.

사건은 손흥민이 후반 44분 교체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이 손흥민을 향해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의미가 담긴 눈 찢기 제스처를 취했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며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며칠 만에 다시 터진 인종차별 사건이다.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마틴 타일러(77)는 지난 1일 토트넘 대 리버풀전을 해설하며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그는 후반 7분 리버풀의 코디 학포를 막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을 사용하자 "무술(Martial arts)을 한다"고 말했다. 동양인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토트넘 구단도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에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7일 구단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것을 알고 있다. 모든 종류의 차별은 우리 구단에서 용납할 수 없다. 구단 차원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