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내외, 관저 만찬…구절판·탕평채 한식에 경주법주 곁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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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7일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를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환영만찬을 했다.
양 정상 부부는 이날 102분여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한일정상회담 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동해 오후 7시30분께부터 만찬을 시작했다.
지난 3월 윤 대통령 방일 시에는 두차례 만찬이 있었으며 양 정상은 에비스 생맥주에 진로 소주를 섞어 '한일화합주'로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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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2분 정상회담 마치고 한남동 관저로 이동
횡성 한우 등 특산품으로 요리한 한식 대접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7일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를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환영만찬을 했다.
양 정상 부부는 이날 102분여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한일정상회담 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동해 오후 7시30분께부터 만찬을 시작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만찬은 전국의 특산품으로 요리한 한식으로 준비됐다.
구절판, 잡채, 탕평채, 한우 갈비찜, 우족편, 민어전, 한우불고기, 자연산 대하찜, 메밀 냉면 등이 메인 메뉴로 만찬 테이블에 올랐다.
강원도 횡성한우로 갈비찜, 우족편, 한우불고기를 만들었으며 대하찜은 충남 태안에서 잡은 신선한 자연산 대하를 썼다. 잡채는 충청도 버섯, 제주도 당근과 부추 등이 들어갔다. 목표 민어를 쓴 민어전은 한국식 양념장과 곁들여 냈다.
기본 찬은 백김치, 물김치, 더덕구이, 담양죽순 등이 나왔다.
만찬주는 '경주법주 초특선'으로 했다. 쌀 표면을 79%깎아내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천년고도의 명주로 불리며 한국 청주 중 최고로 꼽힌다. 청주를 선택한 것은 기시다 총리가 사케를 선호해 한국식 청주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윤 대통령 방일 시에는 두차례 만찬이 있었으며 양 정상은 에비스 생맥주에 진로 소주를 섞어 '한일화합주'로 마셨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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