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장사 꼴지' 자존심 상하네"…비장의 카드 '다방커피' 꺼냈다('장사천재')

김준석 2023. 5. 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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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장사 꼴찌'를 벗기 위한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이날 백종원은 "먹는 방법을 영상으로 찍자"라며 한식을 먹는 방법을 모르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상을 찍기로 했다.

백종원은 다방커피를 만들기 시작했다.

1일 5잔 이상의 에스프레소를 먹는 이탈리아인의 입맛을 저격하기 위해 백종원은 연유와 분유로 만든 한국식 다방 커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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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백종원이 '장사 꼴찌'를 벗기 위한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물 '장사천재 백사장' 6회에서는 절치부심한 백종원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백종원은 "먹는 방법을 영상으로 찍자"라며 한식을 먹는 방법을 모르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상을 찍기로 했다.

또 배종원은 2일 차 매출 상승을 위해 야외 테이블에 천막을 설치하는 과감한 투자를 결심했다.

특히 와인이 없던 주류 리스트에 이탈리아산 와인을 추가했고, 교대근무로 비용까지 절감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후 이장우는 PD를 맡았고, 배우로는 권유리가 참여해 먹방 영상을 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권유리는 "믿음이 없는 감독님과 일을 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권유리, 존박과 함께 마트를 찾아 주류 보강을 위한 주류를 찾기 시작했다. 존박은 "우리 주류를 알리기 위해 전통주만 넣었는데 기본 주류는 팔고 전통주를 넣었어야했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청난 양의 장을 본 백종원은 "매출은 100유로인데 600유로 넘게 장을 본다. 이럴 때가 제일 거지같다. 그렇다고 장을 안 볼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다방커피를 만들기 시작했다. 1일 5잔 이상의 에스프레소를 먹는 이탈리아인의 입맛을 저격하기 위해 백종원은 연유와 분유로 만든 한국식 다방 커피를 만들었다.

다음날 아침 제작진은 거실에 가게 근처에 위치한 경쟁상대 식당과 매출을 비교해 놓은 판을 가져다 놨고, 권유리는 "진짜 짜증난다"라고 화를 냈다. 특히 백반집의 매출은 꼴지를 하고 있었다.

백종원 역시 "아침부터 지X하고 아침부터 스트레스 받게. 자존심 상한다. 이런 못된 짓을 하냐"라고 화를 냈다.

장사 준비를 하던 권유리는 이장우에게 "오빠 우동집 다음 계획이 있냐"라고 물었고, 이장우는 "여러가지 계획 중이다. 제2의 백종원 가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권유리는 "아니 제2의 이정재도 아니고"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매출상승을 위해 가게 밖에는 천막을 설치했고, 매장 안에는 권유리와 이장우가 만든 먹방 영상을 틀었다.

드디어 장사 2일차 영업이 시작됐다. 이장우와 권유리는 호객까지 했지만 손님들은 가게를 찾지 않았다.

이때 나폴리 한 할머니는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한다"라며 장사 조언을 했고, 권유리는 바로 철판을 깔고 할머니를 가게로 모셨다.

이후 할머니는 "밥을 먹어서 고기 조금을 먹을 수 있냐"라고 요청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안될게 뭐 있냐"라며 맛보기 음식을 준비해 대접했다.

할머니가 시식을 한 후에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느새 가게 안은 손님으로 가득찼다.

손님들은 '덜 맵게'도 가능하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파프리카 가루를 넣어 '덜 맵게' 메뉴를 만들었다. 이후 '덜 맵게' 메뉴도 힘들어하는 이탈리아인들을 위해 '안 맵게', '간장' 메뉴까지 추가했다.

또 먹방 영상도 효과를 톡톡히 했다. 손님들은 권유리가 나오는 먹방 영상을 보며 쌈을 싸 먹으며 즐거워했다.

이후 가게는 전체 만석이됐고, '덜 짜고 덜 맵게' 커스텀 메뉴까지 등장했지만 백종원은 "이것도 짜다고 하면 다시 해드린다고해"라며 장사 천재의 면모를 보였다.

식사를 마친 후 손님들은 '이탈리아 식 에스프레소'와 '한국식 커피'를 주문 받았고, 손님들은 대부분 '한국식 커피'를 주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님들은 다들 "인삼커피 보다 맛있다"라며 최근 이탈리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삼커피를 언급했다. 또 손님들은 "너무 맛있다. 매운 거 먹고 나니 더 맛있는 거 같다"라고 감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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