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백진희와 오해 풀었다 "화낼만해" [종합]

김종은 기자 2023. 5. 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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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백진희와의 오해를 풀었다.

7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14회에서는 눈앞에서 놓친 기회를 다시 잡으려는 장세진(차주영)과, 그럴수록 가까워지는 오연두(백진희)와 공태경(안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금실(강부자) 가족의 저녁 식사 자리에는 예상치 못한 손님이 하나 등장했다. 미국 지사로 발령받은 장세진이 미국행을 포기하고 돌아온 것. 그는 본인의 파혼으로 부모님의 이혼이 급물살을 타 미국으로 갈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고, 오연두를 탐탁지 않아 하던 은금실은 "태경이랑 결혼이 어긋나는 바람에 이 사달이 났다"고 안타까워했다.

은금실은 장세진을 따로 불러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때 은금실은 오연두가 수첩에 적어놓은 '3개월이면 끝'이라는 내용을 언급하며 "어제 별채에 들렀다 우연히 봤다. (오연두는) 3개월 뒤면 혼자 살 생각이다.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태경이가 속고 있는지도 모른다. 저한테 시간을 주시면 알아내겠다. 뭐든 알아내서 이 집안이 큰 사모님 뜻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보겠다. 이 모든 일이 오연두 때문에 일어난 거 아니냐. 그 사람만 없어지면 작은 사모님도 다시 고분 고분해지실 거고 저도 큰 사모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자신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고, 은금실은 장세진을 다시 비서실에 들이기로 했다.

장세진은 본인 집으로 돌아와 장호(김창완)와 주화자(이칸희)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주화자에게 "아버지랑 헤어져라. 이 봉투 안에 큰 사모님께서 주신 아파트 잔금이 들어 있다. 이 돈 받고 싶으면 나랑 아버지 중에 선택해라"라고 통보해 장호를 당황케 했다. 장호의 질책에도 장세진이 "그동안 내 핑계 대고 이혼 못 하지 않았냐. 제가 대신 결정해 드리겠다. 당장 이혼해라"라고 하자, 화가 난 장호는 그의 뺨을 때렸고 참아왔던 울분이 터진 장세진은 "아버지가 저한테 해준 게 뭐냐. 제가 여태까지 갚은 빚이 얼마나 되는 줄 아냐. 내가 고생할 동안 아버지는 뭐 했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장호가 "갚아주지 말라 하지 않았냐. 네 엄마 돈 욕심 못 막는다고"라고 따지자, 장세진은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냐. 그 책임을 저한테 떠넘기셨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안 하셨냐. 내가 그 집에서 떨어지는 콩고물 받아먹겠다고 고개 조아릴 때 아버지는 어디 있었냐. 도대체 뭘 하셨냐"라고 분노했다.

장호는 그런 딸에게 다시 한번 "제발 내 말 좀 들어라. 네 엄마처럼 화려했던 과거에서 못 빠져나오면 결국 사람만 망가진다. 이렇게 사는 게 우리 분수에 맞는 거다"라고 조언했으나, 장세진은 오연두의 자리를 뺏을 것임을 예고했다.


그러나 장세진의 바람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공태경은 점차 오연두 가족의 식구가 되어갔다. "개업식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오연두의 말에도 자신이 가족 대화방에서 실수한 것 같다는 죄책감에 식당 개업식을 찾은 것. 앞치마까지 둘러맨채 사위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강봉님(김혜옥)으로부터 많은 점수를 따는 데 성공했다.

첫날 영업을 끝내고 쉬고 있는 가운데, 오동욱(최윤제)은 "그런데 매형은 왜 오신 거냐. 누나가 톡방 나가라고 난리 치길래 매형 때문인 줄 알았다. 누나가 안 나가면 다리를 부러트린다 해서 바로 나왔다"고 말했고 공태경은 "전 저 때문에 화낸 줄 알았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가족들이 "공 서방이 왜 미안하냐. 잘못한 건 우리다"라고 사과하자, 공태경 역시 "저도 죄송하다. 가족끼리 톡방 같은 걸 해본 적이 없어서 낯설고 불편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하는데 사위 노릇 한답시고 이렇게 됐다. 미숙하게 굴어 죄송하다"라고 답하며 서로 간에 있었던 오해를 풀었다.

오연두와의 오해도 풀었다. 공태경은 "현우 형한테 들었다. 내가 푸념하는 거 들었다면서요. 그 순간 다 이해가 됐다. 오연두 씨 나한테 화낼만했다. 경솔하게 군 점 사과드린다"라고 전했고, 본인을 대신해 어머니의 개업식을 찾아준 그에게 오연두는 "우리 둘 다 미안하고 고마우니까 이만 퉁치자"라며 화해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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