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마다 교회 나가" 태영호, '보좌진 교회 못 나가게했다'는 보도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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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주7일 근무'로 보좌진들의 주말 휴일권을 빼앗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긋고 나섰다.
태 최고위원은 7일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모 언론 기사에서 제가 보좌진 근무 형평성을 위해 3개월씩 일요일 지역구 교대 근무를 말하는 과정에서 한 보좌진이 '일요일에 근무가 어렵다'고 하여 그 이유를 물은 것이 마치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았다는 식으로 비쳤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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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주7일 근무'로 보좌진들의 주말 휴일권을 빼앗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긋고 나섰다.
태 최고위원은 7일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모 언론 기사에서 제가 보좌진 근무 형평성을 위해 3개월씩 일요일 지역구 교대 근무를 말하는 과정에서 한 보좌진이 '일요일에 근무가 어렵다'고 하여 그 이유를 물은 것이 마치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았다는 식으로 비쳤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과 현직 보좌진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의원실 보좌진이 3개월마다 번갈아가며 지역구 사무소 근무를 하는데, 한 20대 보좌진이 자기 차례가 되자 일요일 교회 참석을 이유로 근무를 거부하며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주말 당직 근무가 돌아와서 시킨 것인데, 교회를 핑계로 나가지 않자 다른 직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서 "교회에 가지 말라 일하라"고 말한 게 와전됐다는 것이다.
태 최고위원은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제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에는 대형 교회가 많고, 기독교인도 많은데 '평양 스타일' 기사가 나간 뒤 여러 목사님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아 경위를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며 "제가 기독교인인데 보좌진 교회 참석을 보장 안 해주겠느냐"고 했다.
태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도 종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북한에 종교가 말살되지 않고 남아있었으면 지금처럼 3대 세습 독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독일 통일에 분수령이 된 것도 80년대 초부터 동독의 드레스덴이나 라이프치히와 같은 도시들의 여러 교회에서 시작됐던 평화 예배 후에 이어졌던 집회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한반도 통일 전후 과정에서 종교의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기독교의 사랑이 북한 주민들의 마음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증오를 걷어내고, 남한 주민들과의 화합을 이루어 낼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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