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좌절' 눈물 보인 SK 전희철 감독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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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에 이은 챔피언결정전 2연패가 좌절된 SK 전희철 감독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정규리그를 3위로 끝내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른 SK는 2021-2022시즌에 이은 2연패와 팀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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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1-2022시즌에 이은 챔피언결정전 2연패가 좌절된 SK 전희철 감독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SK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7차전에서 안양 KGC에 97-100로 졌다.
정규리그를 3위로 끝내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른 SK는 2021-2022시즌에 이은 2연패와 팀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준우승했지만, '위대한 패자'였다. SK의 저력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제패했던 챔피언결정전이 접전 양상으로 흐를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전희철 감독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결국 눈물을 보였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모든 선수가 정말 많이 고생했다. 감독으로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선수들에게 이야기했지만 모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결과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말을 잇지 못한 전희철 감독은 "그동안 잘 버텼다. 졌지만, 이번 시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더 많은 것을 배웠으리라 생각하고, 결과는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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