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성한수 감독, "김지현 정말 잘한다...곧 전역해서 아쉬워"

신동훈 기자 2023. 5. 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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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정말 좋다. 곧 떠나서 아쉽다."

김천 상무는 7일 오후 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에서 성남FC와 2-2로 비겼다.

 승점 22점(7승 1무 3패)이 된 김천은 2위를 유지했다.

시작부터 김천은 강하게 몰아쳤고 김민준 골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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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김지현 정말 좋다. 곧 떠나서 아쉽다."

김천 상무는 7일 오후 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에서 성남FC와 2-2로 비겼다. 승점 22점(7승 1무 3패)이 된 김천은 2위를 유지했다.

시작부터 김천은 강하게 몰아쳤고 김민준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성남이 거세게 반격을 했는데 밀리지 않았고 기회도 안 내줬다. 후반 시작 후엔 패트릭에게 실점, 동점을 헌납했다. 김동현 골로 다시 앞서갔는데 정한민에게 실점해 원점이 됐다. 종료 직전까지 밀어붙였지만 골은 없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성한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와 "첫 득점을 한 이후에 추가골을 빨리 넣으면 쉽게 갈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런데 추가골 없이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후 골은 넣었는데 또 실점했다. 세트피스 수비 집중력이 아쉽다. 승점 1점이라도 따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FC안양전엔 승리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수비적인 문제가 아니라 순간순간 잦은 미스가 나온다. 세트피스에서 가장 경합을 하고 몸싸움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잘 안 됐다. 편하게 내줘서 실점했다. 공격을 하다가 어려운 상황이 아니었는데 패스 미스가 나와 역습을 허용했다. 선수들이 잘 알고 있을 거라고 본다"고 전했다. 

시즌 전엔 김천은 절대 1강으로 평가됐다. 현 시점으로 보면 압도적이진 않다. "이제 1라운드 로빈이 끝이 난다. 병장들이 전역하는 2라운드 로빈 결과에 따라 1위에 오를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현, 김민준 경기력이 좋다. "김민준은 득점도 많이 하고 적극적이고 상대 수비수들을 많이 어렵게 한다. 김민준은 가면 갈수록 폼이 올라올 것이다. 김지현은 첫 라운드부터 계속 뛰는데 연계 플레이,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 공 소유를 하는데 도움이 되고 득점도 더 기대된다. 곧 떠나서 아쉽다. 돌아가서 잘했으면 한다"고 했다. 

중도에 부상으로 빠진 이상민을 묻자 "근육 부상이다. 완전히 올라오진 않았지만 체크를 더해서 내일 확인해볼 예정이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가 우리가 원하던 게임이다. 앞으로 올라가 수적 우위를 두고 마무리까지 하는 게 내가 원하는 것이었다. 득점이 안 나와서 아쉽지만 공격은 만족한다. 수비는 작은 실수로 인해 큰 결과로 나기에 생각해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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