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김창완에 이혼 강요+폭주 “빼앗긴 거 되찾아올 것” (진짜가 나타났다!)
‘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이 폭주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김창완에게 이혼하고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 지르는 차주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세진(차주영)은 미국 지사에 안 가겠다고 말했고 장호(김창완)는 그 집안과 안 엮이는 게 좋다며 잘했다고 말했다.
그 말에 장세진은 주화자(이칸희)에게 “아버지랑 헤어져. 이 봉투 안에 큰 사모님께서 주신 아파트 잔금 들었어. 이 돈 받고 싶으면 나랑 아버지 중에 선택하라고”라고 제안했다.
분노하는 장호에게 그는 “아버지한테는 아무 선택권도 없어요. 엄마 빨리”라고 요구했다.
뭐 하는 짓이냐고 소리치는 소리에 장세진은 “이혼하세요. 몇 십 년을 지겹게 싸우면서 제 핑계대로 결정 못하셨잖아요. 이제 제가 결정해 드릴게요. 두 분 당장 이혼하세요”라고 말했고 장호는 그의 뺨을 때리고 말았다.
장호는 “아무리 못난 부모라고 하지만 건방지게 어디서!”라고 분노했고 장세진은 그대로 옷장에서 그의 옷을 꺼내며 “아버지가 저한테 해준 게 뭔데요. 제가 여태까지 갚은 빚이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서른이 넘도록 적금하나 못 들고 생고생할 동안 아버지는 뭐 했는데요”라고 따졌다.
주화자의 돈 욕심 못 막는다고 갚아주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는 장호에 그는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그 책임을 저한테 떠넘겼다는 생각 한 번도 안 하셨어요? 할머니, 아저씨라 부르던 사람들을 큰 사모님, 회장님이라 불러야 했어요. 거지취급까지 당했다고요. 내가 그 집에서 떨어지는 콩고물 받아먹겠다고 고개 조아릴 때 아버지 어디 있었는데요! 아버지는 뭐 하셨냐고요!”라고 소리 질렀다.
장호는 자신의 뜻만 앞세우느라 못 챙겨 미안하다고 말했고 장세진은 “미안해하실 필요 없어요. 이제부터 나도 내 뜻대로 살 테니까”라고 선언했다.
주화자처럼 화려했던 과거에서 못 빠져나오면 사람만 망가지고 이렇게 사는 게 분수에 맞는다는 장호에 장세진은 “분수라고 하셨어요? 이 지긋지긋한 집에서 평생 돈 걱정하면서 사는 게 제 분수라는 거예요? 당장 나가세요. 저 더는 아버지랑 못살겠으니까 당장 나가요. 그 여자만 안 나타났어요 저 그 집 사람이에요. 어떻게든 그 자리 돌아갈 거예요. 빼앗기는 거 도로 되찾아올 거예요. 그러니까 제발 나가서 아버지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사세요. 더는 제 앞길 막지 마시라고요”라고 말했다.
방에 돌아와 오열하고 있는 장세진은 그 돈을 자신에게 줄 거냐는 주화자에게 “앞으로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 그럼 돈 줄게”라며 손을 잡았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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