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국립현충원 참배···일본 총리로서 12년 만
송나영 앵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일본 총리가 현충원을 찾은 것은 12년 만입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오늘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일본 총리가 현충원에 방문한 것은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12년 만입니다.
기시다 총리 내외는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 장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등과 현충원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현충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을 의미하는, 영문으로 쓰인 방명록에 서명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공식 환영식
(장소: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오후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환영식에서 지난 방일 이후 52일 만에 기시다 총리와 마주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답방으로 한일 간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된 셈입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실무 방문이지만, 한국 정부는 공식 환영식과 의장대 사열을 준비하는 등 통상보다 격을 높여 예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김세원)
앞서 윤 대통령의 일본 실무 방문 당시, 일본 정부도 관례보다 격식있는 환대를 제공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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